[뉴스라이브] 이재명, 문자 폭탄 개선 위한 '욕 플랫폼' 제안 / YTN

2022-08-02 9

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정지웅 앵커
■ 출연 : 차재원 /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, 김근식 / 경남대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민주당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. 의원들을 욕할 수 있는 플랫폼, 어떨까요? 이재명 의원이 이렇게 얘기하자 당권 주자들이 거세게 반발을 했습니다. 먼저 내용부터 듣고 오겠습니다.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30일) : 당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서 욕하고 싶은 우리 국회의원, 단체장, 당 지도부 있으면 거기다 욕할 수 있게, 비난할 수 있게 칸을 만든 다음에….]

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다른 시선,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 욕하고, 조롱하고, 혐오하는 그런 글들을 장려하거나 또 그것을 권장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 민주당 내 자유로운 의견들이 서로 넘쳐날 수 있도록 하는 건 '의원 욕 받이 플랫폼'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]

[강훈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비난과 항의 숫자를 줄 세우는 것은 민주주의 강화가 아닌 퇴행일 수밖에 없다….]


차 교수님, 의원들을 막 욕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건데요. 지금 당내에서는 반발이 거센 것 같아요.

[차재원]
본인의 취지는 순수한 것 같아요. 예를 들면 지금 의원들하고 당원 또 나아가서 국민들하고 소통 창구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서 여러 가지 불통 논란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민심을 가감없이 받아들이자, 그런 뜻으로 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. 그런데 상당히 저는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. 왜 욕하는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썼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. 사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보다 저는 더 위험한 것이 저는 설화 리스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. 사실 이재명 의원은 지난번 대선 과정에서 소위 형수 욕설 파문 때문에 인성, 자질 시비의 당사자였잖아요.

그렇다고 한다면 똑같은 플랫폼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왜 그런 자극적인 단어인 욕이라는 말을 썼을까.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 아마 본인 입장에서 상당히 어대명이라고는 하지만 소위 말해서 97그룹들이 단일화를 통해서 자신을 압박하는 그러한 상황 자체가 상당히 조금은 위기의식을 느낀 것 같아요. 그렇기... (중략)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021057401524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